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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마롱 웹툰 (Webtoon)/웹툰 플리즈 (반려견과의 동거)

플리즈 7화. 산책 훈련(두 번째)

by marongmarong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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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재커리 락

일러스트 : 마롱마롱

 

 

   여러분 반려견의 산책 하루에 몇 번을 시키나요? 물론 자주 시키면 좋겠지만 저희는 하루에 한번 정도 시키는 편인데요. 혹시 이 한번도 그냥 집 근처 동네의 짧은 거리를 그저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오시는 분들이 있지 않나요? 솔직히 잘 모르는 저는 그랬거든요. 하지만 제 남편이 다복이의 훈련 시키기 시작하면서 제가 다복이에게 시켰던 운동량은 턱없이 짧지 않았나 생각을 했어요. 요즘 남편과 저는 근력 운동을 할 때에는 헬스장에 갔다 와서 땀이 마르기 전에 집에서 다복이를 데리고 바로 산책을 나가고, 4~5일에 한번 정도는 유산소 운동을 위해 잔디밭이 깔린 넓은 운동장에 가서 빠르게 달리기 운동을 하는데, 이때 다복이도 함께 뜁니다. 

처음에 남편이 다복이와 함께 빠르게 달리기 운동을 하자고 했을 때에는 혹시나 다복이가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다리가 접질러지진 않을까 엄청 노심초사 했었어요. 제 남편이 운동을 시키면 빡세게 시키는 편이었거든요. 제가 운동하다가 다친적은 없지만 초반에 운동 심하게 시킬때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4kg이 빠졌거든요. 그런데다가 다복이는 예전부터 몸이 무거워서 그런지 집에서 걷다가도 다리가 잘 접질러 지는 편이었거든요. 초반에는 실제로 다복이가 달리다가 다리가 살짝 접질러져 질때도 있었는데, 이럴땐 제 걱정과 다르게 남편이 근처 벤치 기둥같은데서 가슴 줄을 (넉넉한 길이의 여유를 두고)묶어서 쉬게하고, 근처에서 우리만 달리는 방향으로 시작을 했는데요. 이런 훈련을 꾸준히 하다보니 어느새 다복이는 저희 활동하는 양 만큼이나 잘 뛰더라구요. 그러면서 몸무게가 줄어들고 가벼워지면서 다리가 접질러지는 것도 거의 없어졌어요. 더군다나 이제는 다복이도 저희의 운동 패턴에 익숙하다보니 저나 남편이나 빨리 달리기 위해 "준비"라고 외치면 엄청 옆에서 흥분을 합니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가도 예전엔 왜 이렇게 안해줬는지 미안한 마음도 밀려옵니다.

사랑스럽고 이쁜 우리 반려견들, 여러분의 반려견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나요? 그들도 우리처럼 오랫동안 건강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근육이 필요합니다. 이번 산책 때에는 가볍게 반려견과 함께 뛰어보는 건 어떻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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