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 장미공원에서 행운을 가져왔습니다. (색깔별로 다른 장미꽃말) 지도첨부

 

 

 

ㅤ오늘의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서 남편과 친정 엄마, 반려견과 함께 부모님 집 근처에 있는 장미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도 저희 반려견과 종종 산책하던 곳이고, 몇 일 전에도 들렀던 곳인데 오늘은 색색깔의 장미들이 너무나도 이쁘게  만개 했더라구요.

 

 

 

 

최근에 해결하기도 힘든 골칫거리가 있어서 기분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이 곳에서 화사한 꽃들을 보니 언제 걱정거리가 있었냐는 듯 머릿 속이 상쾌해졌습니다. 자연 두통약이네요. 꽃을 곁에 두면 주변의 안 좋은 기운을 꽃이 머금고 시든다고 하던데, 그말이 정말 맞는 듯 합니다. 

 

 

 

 

알록달록 제각각의 색을 지니고 있는 장미들 너무 이쁘지 않나요? 같은 장미 종이라고 할지라도 여러가지 색깔이 있고, 그 색깔에 따라서 꽃말 또한 다르다고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

 

8가지 색깔별 장미꽃의 꽃말

• 빨간색 장미 : 열렬한 사랑, 욕망, 기쁨, 아름다움

• 분홍색 장미 : 행복한 사랑, 맹세, 단순함

• 주황색 장미 : 수줍은, 설레임, 첫 사랑의 고백

• 노란색 장미 : 질투, 이별 / 우정, 변하지 않는 사랑, 완벽한 성취

• 파란색 장미 : (과거)불가능,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 (현재) 기적, 천상의 사랑

• 보라색 장미 : 영원한 사랑

• 백색 장미 : 순결, 순진, 존경, 매력

• 흑색 장미 :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

 

특이한게 노란색 장미의 경우 정말 극과 극의 의미를 동시에 지녔고, 파란색 장미는 과거에는 파란색의 장미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 부족해서 부정적인 의미가 있었다면 요즘엔 기술이 발달해서 긍정적인 의미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장미 공원에는 장미 뿐만아니라 클로버도 많습니다. 저는 네잎 클로버를 찾아 본 적이 없는데, 남편은 길거리를 지나가다가도 네잎 클로버를 정말 잘 발견합니다. 오늘도 장미공원에서 여러개를 찾아서 집에 가지고 왔어요! 저희 친정 엄마께서도 4개나 발견을 했더라구요. 소중히 들고와서 좋아하는 책 내지에 가지런히 보관해 두었습니다. 조금 각이 잡히면 코팅해서 지갑에 넣고 다니려고 합니다. 남편의 낡고 작은 갈색 가죽 다이어리 속에는 잘 말려둔 네잎 클로버가 제법 있습니다. 연애할때도 본 적이 있는데,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남편의 통통한 손으로 여러개의 네잎 클로버를 잡은 사진은 혼자보기엔 아까워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네잎 클로버 사진 보시고 여러분도 행운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말이죠!

 

오늘의 포스팅 재밌게 보셨나요? 여러분은 어떤 색상의 장미 꽃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노란색 그리고 주황색 장미를 좋아합니다. 노란색의 꽃말이 좀 쎄긴 하지만 꽃말과는 별개로 노란색은 행복을 상징하는 색이거든요.